경기도 J 초등학교 겨울 방학 캠프(무한상상 3D) 5일차 교육 후기(1기 마지막날) > 교육 후기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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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마지막날 입니다..

일명 "책걸이" 하듯...

책 한권 마스터 했기에.. 오늘은 과자파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영특한 한 아이의 제안을 차마 거절 할 수가 없었네요...

수업전 준비 과정이 가장 가슴이 두근두근....^^

무드등 조립과 소박한 과자파티...

다들 재미 있어 해주고.. 열심히 해주니 좋으네요...

컴퓨터는 서툴지만.. 집에서 연습도 하고 왔다네요.... 뿌듯~~

맛난것도 나누고...

과자 한봉지까서...

:선생님 드세요" 라며 쿠크XX 하나 내미는데.. 차마 거절을 못하겟네요..

ㅎㅎ 너 먹어... 몇개 들었다고 나눠주니... 라고 했더니.. 흔들리는 동공을 보는 순간...

고마워... 라고 밖엔 말은 못하겠더라는....^^; 

집중 못하고.. 

산만한 아이였는데... 열정을 가지는 모습도 보기가 좋고,

숫기가 없어 그런지 모르지만...

몇번을 망설였던 아이도 이름을 불러주니... 조금씩 따라주는 모습이 좋으네요...

여기 학교 아이들이 아니라 이웃학교에서 공부하러 온 아이들이라 오늘이 마지막일지 모르지만...

좀 더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다음으로 이어지는 중급반....

초급반 아이들이 수업을 마쳤는데.. 가질 않아서...ㅎㅎ

제대로 준비도 못하고.. 우당탕탕...

수업이 시작됩니다...

열정 적인 선생님....

난이도 높은 질문도 알아듣기 쉽도록 설명도...

코딩을 이번에 처음 해본다는 학생이었는데..

중급반 와서도 잘 따라와주네요...

감각도 놀랍고, 열정도 좋으네요..

"학교에 가서도 프린터 동아리나 수업이 있다면 참여해볼 생각이 있니?"

라고 물었더니.. 있기는 하고,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는 돌아가면 해보겠다고 하네요..

"선생님이 가서 강의 해줄까?" 했더니... 마스크로 가렸지만.. 눈 웃음이.....

심쿵하네요..

감각있고 잘 하는 재능.. 잘 키워서 인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수업을 마치고..

선생님께도 인재반 운영과 재능있는 아이들에게 좀 더 발전적인 기회를 제공할 환경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드리고 나왔습니다..

뿌듯함도 있고...

왠지 안타까움도 있고...(중, 고등학교 까지... 아니면 그 이후로까지 재능을 펼칠 환경이 제공되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2기 학생들도 기대가 됩니다.

저도 더욱 노력해서...

좋은 스승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생각이 현실이 되도록 만들어 보고 싶어졌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