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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안전교육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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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회원 등급안방마님
댓글 4건 조회 2,141회 작성일 20-10-23 08:32

본문

수요일에 광주에서 영등포로 가는 마지막 새마을호를 타고 올라가서... 하루 숙박을 한 후


목요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의 일정으로 수업을 듣고 왔습니다.


7시간의 기차여행과 점심빼고 8시간의 수업을 들은 느낌을 살짝 올려볼까 합니다.


수업을 진행하는 장소가 영등포역에서 약 700미터 거리라서 숙소를 이왕이면 가깝게 잡고 싶었습니다.


초행에다가 밤길....거기다 숙소를 찾은게 아니라 교육받을곳을 먼저 찾다보니.. 길을 해메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뜨악~~~~~~~


길을 잘못들어 이상한곳으로 발을 들이고 말았습니다.


그곳에서는 붉은 불빛아래 쎈 언니들이 다리를 꼬고 앉아있었습니다.


아직도 이런곳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솔직히 놀랐습니다.


다음날 수업을 듣고 느낀점은..


이대로 우리 사무실을 운영하다가는 정부의 감사에 모두 걸린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나쁜짓을 해야겠다.... 하고 작정하고 나쁜짓을 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동안 너무 무지했다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일단 우리 사무실이 화재에 안전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3디프린터를 다루다보니 전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고, 출력을 위해서는 노즐은 200도를 넘게 설정합니다.


거기다가 사람이 없는 저녁에도 프린터들은 일을 합니다.


그러다보니 화재 위험은 어느정도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무실에 소화기 한대가 없다는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초기 소화기 한통은 소방차 한대와 맞먹는데도말이죠.


그리고 말로는 장갑껴라.. 마스크써라고 말을 하면서도 정작 나조차도


이번 한번쯤은... 마스크 안쓰고 출력실에 들어가고, 장갑도 안끼고 작업물에 손을데고..


커터칼을 가지고 가볍게 작업하는것조차 장갑을 꼈어야 했는데... 후회를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사무실 내에 작업지침을 표기하지도 않았고요.


출력실에서 나오는 초미세먼지와 열로 인한 화상 우려, 물건을 옮기면서 낙하물 위험과, 후처리과정중 발생할 수 있는 베임.,...


모든것을 주의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고는 남한테 일어나는게 아니라 항상 방심하는 나한테 일어날 수 있고..


현장에서의 사고는 90%가 기계의 결함이 아닌 사람의 실수라는걸 깨닫고 왔습니다.


그리고 안전교육과, 관리대장, 주의문구등.. 해야 할 일이 많은걸 실감하고 왔습니다.


수업 내용은 전반적인 3d프린터의 역사와.. 종류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었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방법과 체크하는법, 그리고 재난시 대처법등 이었습니다.


다만 수업을 들으면서 아쉬운점은.. 배포해준 자료를 집에 가져가지 못하게 합니다.


다시 출근하면.. 이렇게 해야지.. 이 부분은 다시 한번 읽어봐야지.. 이 사이트를 참조해야지 하면서..


빨간 펜으로 이리저리 그어놓고 메모 해 놓았는데.. 가져가지 못하게 해서 참 아쉬웠습니다.


미리 가져갈 수 없다고 했다면 공책이나.. 핸프폰에 메모를 했을텐데요.


아직은 사업의 초기단계이고 직원도 구한지 얼마 안되기도 해서 정부의 감시대상은 그다지 아니지만...


미래에 더 많은 직원을 구하고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하나씩 일처리를 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수업을 몰아서 해 주셔서.. 시간이 약간 남았습니다. 덕분에 백화점에서 눈요기도 할 수 있었습니다.


기차를 타고 오면서 옆자리에 아저씨 한분이 앉으셨는데...


계속 잔기침과 가레 끓는소리가 나서 신경에 엄청 거슬렸습니다.


예약시 창측만 예약이 가능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라고 해서 통로쪽은 예약을 안받았는데..왜 이런사람이 옆에 앉지???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노부부가 건너편에 앉았는데...


할아버니께서 마스크를 너무나 잘 쓰고 계시다가.. 재체기를 할땐 마스크를 벗더군요....


말로만 듣던.. 마스크에서 침냄새나면 안되니까.....를 직접 목격했습니다.


반은 우습고.. 반은 황당하더군요... 마스크를 쓰는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 하며...


기차내서 내리고 마중나온 울 낭군님과 함께 집에 들어왔습니다.


힘들고 지친 혼자만의 여행이었지만... 안졸고 열심히 강의를 듣고 무엇인가를 알아왔다는 사실이.. 뿌뜻합니다.




추천1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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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님의 댓글

하이 작성일

ㄷㄷㄷ ㅅ..스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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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리님의 댓글

얄리 작성일

이제 첫 걸음마라 하나부터 열까지 서툴고 아는것 부족 하고.....

하지만 정보가 들어오면 올수록 허투로 넘기지 않고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 하고 있으니 금방 시스템이 잘 갖춰 질거라 믿습니다.

개업식을 위한 손 소독제 병원에서 챙겨 가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힘내서 화이팅 하십시요. 사랑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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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님의 댓글의 댓글

하이 작성일

넵 수고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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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감자님의 댓글

네감자 작성일

ktx 가 아닌 새말호라니,,,, ㅎㅎ
불편한 기차안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그누보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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