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3D] 또 한 번의 삽질... 플렉시블로 도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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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을 사용하여 서류에 결재를 하던 시절은 벌써 십수년도 훨씬 지난 일이죠...
20년도 넘었나요? ㅎㅎ
언제부터인지... 도장 대신 서명으로 문서를 승인하고 결재를 하고 있는데...
그나마도 전자결재 등으로 거의 할 일이 없어진 편이긴 하지만...
최근들어 종이에 서명을 해야 하는 일들이 다시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회에 무슨 큼직한 이슈가 생길 때마다, 정부와 공무원들이 제일 좋아하고 잘 만드는...
그런 형식적이고 행정적인 절차와 의무사항들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루어 질 수 없는 일들이 강제되다보니...
결국은 형식적인 문서와 그런 종잇조가리들에 서명을 해야 하는 일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 번에 수십장의 종이에 서명을 해야 하는 일도 간혹 발생합니다...
최근에도 그런 일이 있어서, 이참에 내 서명을 예전의 도장처럼 만들어서 서명란에 그 서명도장을 찍어버려야 겠다...
그런 생각이 떠 올랐습니다...
그리고 오래전 어떤 글에서 플렉시블을 이용해 3디 프린터로 도장을 만들면 꽤 쓸만하다는 글을 본 기억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시작해 보았습니다...
제 서명을 이미지로 떠서 도장의 외곽은 PLA로 출력하고, 속에 들어가는 이름이 찍히는 부분은 플렉시블로 출력했습니다...
플랙시블의 무른 성질때문에 당연히 될거라 생각하고 전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아무리 잘 눌러 찍어도 사진처럼 밖에 찍혀지지가 않습니다... ㅠㅠ
표면을 고르게 하기 위해 다림질도 해보고, 나중엔 플렉시블을 포기하고 PLA로도 해봤지만...
3디 출력물로 만든 도장으로 고르게 면이 찍히는 결과는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플랙시블 인솔 3개, PLA 1개를 만들며 테스트했지만... 결론은... 안되는구나... 입니다.... ㅎㅎ
또 한번의 삽질로 끝나고 말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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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방마님님의 댓글
안방마님 작성일pla나 플랙시블 특성상... 물과 섞이지 않는 성질이 강한모양이군요. 성공하셨다면.. 저도 한번 도전해보고싶은데.. 아쉽습니다.
두꺼비경남고성님의 댓글의 댓글
두꺼비경남고성 작성일여러가지 아이디어들을 제안 받았습니다... PLA는 사포질로 표면을 거칠게 해봐라... 플렉시블은 가장자리를 모깍기해서 내부가 두드러지게 해 봐라... 등등... 다시 한 번 해보고 결과 또 올리겠습니다... ^^
옹골님의 댓글
옹골 작성일삽질로 끝난게 아니라 중요한 경험을 하신듯 합니다!! 열정 정말 대단하십니다^^
두꺼비경남고성님의 댓글의 댓글
두꺼비경남고성 작성일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