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이상하게 올라가 있었네요... ㅋㅋ
페이지 정보
본문
https://blog.naver.com/dukuby/222209174121
이걸 출력했을 때의 일입니다...
애니큐빅 4맥스로 뽑고 있던 파란색 출력의 결과가...
이상하게 중간중간 마치 압불인양 비어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온도와 기타 몇가지 슬라이싱 설정을 달리하여 다리 하나를 더 뽑게 되었었더랬는데...
이걸 그냥 버리자니 아깝고...
하나 더 만들어서 주면 상당히 좋아할 만한 젊은 직원이 사무실에 있어서...
하나를 마저 더 완성하기로 하고 먼저 파란색 몸통부터 출력을 걸었는데.... ^^
삐까번쩍 잘 나오긴 했는데... 이걸 보고 그만 입이 쩍... ㅋㅋ
저 몸통과 다리를 어떻게 붙이지... ㅋㅋ
지난번에 만들때 귀욤이는 귀염귀염하게 만든다고(사실은 시간과 재료 줄이려는 목적이 더 크지만...^^)...
전체적으로 50%로 사이즈를 축소하고 뽑았던걸 잠깐 망각하고... 그만... ㅎ
아무리 10여일이 지났다지만, 그사이에 어떻게 그렇게... 까맣게 잊고... ㅠㅠ
하는 수 없이 잉여의 다리 한 쪽에 맞게... 50% 사이즈의 나머지들 모두 뽑아서 완성하여...
좋아할만한 사무실 직원 주었더니 엄청 좋아라는 하는데...
50% 사이즈 다리도 아까워 못버리고 하나 더 만들었는데...
원본사이즈의 저 몸통은 더 못버리게 된 터라... ㅋㅋ
결국 이렇게 어거지의 원본사이즈가 하나 만들어 져 버렸습니다... ㅎㅎ
슬라이싱 할 때 조금만 생각이 미쳤어도... 인쇄 후 첫 레이어만 지켜 봤어도... 탄생하지 못했을 출력물인데...
이 것 또한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억겁의 시간이 서로 인과의 관계로 그물처럼 온 우주에 걸쳐 얽혀있어서...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을 안했으면, 세종대왕도 없고, 한글도 없고, 임진란도 없고... 아마 오늘 전세계, 전 우주의 운명이 달라져 있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의 오늘은 단군이 조선을 건국하기 훨씬 전, 태초에 인류의 조상이 직립보행을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이미 정해진 결과라는 단순한 ... 아! 이건 나가도... 너무 나갔네... ㅋㅋ
관련링크
- 이전글두꺼비3D] 흐미... 이걸...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 21.01.28
- 다음글두꺼비3D] 주시경선생님과 가수 김광석... ^^ 21.01.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