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3D] 주시경 선생님 베이스 만든 이야기와 STL파일... ^^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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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포스팅했었던 아래 출력물의 관련입니다...

https://blog.naver.com/dukuby/222210112543

한번은 새로 장만한 PEI 베드 안착력 테스트하다가 중간에 베드이탈로 망하고...

두번째 시도에서 제대로 뽑기는 했는데...

이 출력물이 스스로는 세워지지 않는 구조여서 바닥의 베이스를 만들 생각이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는 한 30분이면 다 만들고 출력 걸수 있을거라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종일 걸렸습니다... ㅋㅋ

이런 모양의 단순한 베이스인데.... 어제 종일 씨름했습니다... ㅠㅠ

처음부터 그냥 메쉬믹서에서 만들었으면 금방 마쳤을건데...

처음엔 퓨전으로 대충 기본틀 만들고, 메쉬믹서로 만져주는 식으로 계획하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퓨전에서 작업한 각진 기본틀을 메쉬믹서로 불러왔더니...

그 형태가 예상치 않게 이상하게 틀어지는 것이었습니다...

메쉬믹서는 자주 사용하지 않고 보조 툴로 몇가지 필요한 기능만 알고 사용해 오던 터라...

이런 증상이 왜 생기는지도 몰랐고... 예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 문제로 한참 씨름하며, 응용할 다른 방법을 찾느라 시간만 허비하고...

결국은 기본틀 작업도 그냥 메쉬믹서로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기본 틀 위에 저 발자국을 파 내는 작업을...

이것도 그냥 메쉬믹서에서 하면 쉬운데, 손에 익었다고 퓨전에서 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손에 익은 툴이 먼저 떠오르는 법이라... ㅎ

모델링 파일에서 발 부분만 잘라 퓨전에 불러오고 Brep 으로 변환하여 바디 만들고 파내면 될 것 같았는데...

이것 때문에도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비했는지... ㅠ

메쉬 면 수 줄이고 Brep 만들면 바디가 만들어지지 않고 서페이스가 생성되길래...

주워 들은 건 있어서 스티치로 기워서 바디를 만들려고 하면...

느린 노트북에서 연산만 한 참을 하고는 갭이 주루룩 리스트 되어 나오고...

이걸 모두 스티치 시키면... 또 한 참을 끼릭끼릭... 연산하면서 기다리게 하더니...

스티치 할 수 없다고... ㅠㅠ

뭐가 뭔지도 모르는채 삽질만 신나게 하다가 결국은 메쉬믹서에서 전부 만들어 버렸습니다...

퓨전 사용하지 않아도 메시믹서에서도 발부분만 파 낼 수 있는데, 그 생각을 일찍 못했던 거죠... ㅋ

근데, 메쉬믹서의 불린 디퍼런스도 어떤 연유에선지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하고...

세부설정 이것 저것 만지다가 겨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뭐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도 모르고 이것 저것 만져서 겨우 완성했네요... ^^

30분도 걸리지 않을거라 예상하고 시작한 작업으로...

어제 한 반나절은 씨름하고 겨우 출력한 베이스입니다... ㅋㅋ

드디어 주시경 선생님이 이렇게 바로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가운데 저 실패작을 가지고...

그 아래에 스탠드 역활을 할 베이스를 만들어 일종의 흉상 같은 것으로 살려 볼 생각입니다...

이 작업은 그나마 손에 익은 퓨전으로만 할 계획이어서...

정말 30분 안팍으로 마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주시경 선생님 STL 파일은 이 글 첫부분에 있는 이전 글에 링크 소개되어 있고...

이번에 제가 삽질하며 만든 베이스 파일은 아래 첨부합니다... ^^

주시경 선생님 파일도 OC카페에서 공개되었던거라... 함께 첨부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