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도 마지막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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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큰 계획이 없었는데
서울에 사시는 작은아버님께서 강원도 스키장 옆에 콘도를 하루 빌리셨다고
오라고 연락을 주셨네요.
마침 연말에 뭐할까 고민했는데 숙소가격이 평상시 가격보다 너무 비싸고
웬만한데는 이미 다 예약이 되어서 강원도 평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해보니 4시간 50분 나오더군요.
T맵에서는 5시간 10분 나와서 30일 아침 일찍 6시 정도에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6시 출발계획을 세웠는데 8시 다되어서 출발했네요^^
차량네비보다는 T맵을 자주 이용하는데 도착시간 12시 30분으로 나오더라구요^^
잘가고 있는데 서울에서 눈이 많이 온다고 조심해서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날씨는 흐리지만 눈은 안오고 있는 상황이라 빨리 갈까 하다가
그래도 가족이 함께 타고 있는데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맞춰놓고 정속주행을 했습니다.
전남은 빠져나갈때 쯤 T맵이 도착시간 12시 45분으로 바뀌더라구요.
살짝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만 그래도 정속주행~~
대전쪽 지나가니 13시 ㅜㅜ
딱 강원도 들어서니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라구요.
군생활을 강원도에서 했지만 눈 스케일이 틀리네요^^
서울팀이 눈때문에 늦게 도착한다고해서 가는길에 평창 송어축제를 들렸습니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구요.
맨손 송어잡기 해볼려고 했는데 눈도 너무 많이 오고 참가비 2만원인데 못잡으면 한마리 주고 맥시멈 2마리라는데
추운데 물에 들어가기 싫어서 패쓰하기로 했습니다.
앞쪽에서는 한마리 2만원에 팔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4만원주고 2마리 구매했습니다.
맨손잡기에 있던 송어는 움직임이 없던데 이놈들은 팔딱팔딱 힘이 넘치더라구요^^
회떠주는데 마리당 4천원으로 두마리 회떠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지은지 2~3년된 알폴리스 60평대 콘도인데 정말 좋더라구요^^
바로 앞에 스키장이 똭~~~
10년만에 스키장을 온거 같네요^^
늦게 도착한 서울팀과 저녁을 후다닥 먹었네요.
너무 배가 고파서 ㅜㅜ
홍어, 수육, 송어회, 돼지불고기, 치킨, 피자까지
다양한 메뉴로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술한잔씩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네요^^
1박만 빌린상태라 아쉬워서 빈방이 또 있는지 카운터에 물어보니
빈방이 없다네요ㅜㅜ
1박에 90만원정도 하는데 빈객실이 없다니 ㅜㅜ
아쉽게도 아침먹고 11시 퇴실이라 서울팀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아들이 스키를 작년에 처음 타봤는데 스키타고 싶다고해서 리프트 오후권을 끊어서 저와 아들만 타기로 했습니다.
아들도 저도 아직은 초보라 초급자 코스로 갔는데 줄이줄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ㅜㅜ
5시까지 3~4번이나 탈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는데 8~10번 정도 탄거 같습니다.
아들이 작년에 한번 가봤는데 생각보다 잘 타더라구요. 8~10번 타는 동안 3번 넘어지고 잘타더라구요^^
저는 10년전에 첨타고 이번이 두번째인데 스키가 아니고 보드를 탔습니다.
첫번째 내려갈때는 3번 넘어지더니 2번쨰부터는 한번 아니면 그냥 내려가더군요^^
그때 타본게 몸에 남아있었는지 뱃살이 많이 쪄서 일어나지 못할까 걱정이였는데
처음보다 더 재미있게 탔네요^^
아래는 튜브로 눈썰매도 타고 빈곳에서 썰매가져와 눈썰매도 타고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보드 안타고 기다리는 와이프에게 미안?해서 4시 30분까지 타고
철수하였습니다.
아들이 조금 아쉬워했지만 제가 더 아쉽더라구요^^
너무 재미있어서 ㅜㅜ
나가는 차들이 많아 빨리 철수를 서둘렀네요
평창읍에 가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집으로 복귀하였습니다.
6시 반경에 출발해서 집 주차장에 도착하니 11시 58분 ㅜㅜ
종소리를 휴대폰으로 보면서 엘베를 타고 올라가 바로 티비를 틀었네요.
23년도 마지막을 정말 알차게 보내고 온거 같습니다.
아침 일찍 일출을 볼려고 했는데 운전을 너무 오래해서 피곤해서 집에서 해뜨는걸 봤네요^^
이렇게 23년도를 마무리하고 24년도를 맞이하였습니다.
떠오르는 해를 보고 우리가족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봤습니다.
여러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닌다.
이상 굿럭이였습니다.
아래는 튜브로 타는 눈썰매장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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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잉님의 댓글
오잉 작성일
가득 채운 1박2일!
강원도까지 운전 고생하셨을텐데 그래도 즐거운 여행 되신거 같네요~ㅎㅎ
스키 한번도 안타봤는데 언젠간 도전!
굿럭님의 댓글의 댓글
굿럭 작성일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오랜만에 보드를 타니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나중에 한번 타보시면 겨울 스포츠 매력에 푹 빠지실 겁니다^^
래티님의 댓글
래티 작성일1박 2일 강원도 여행은 빡세군요... ㅎㅎ 스키장을 한 번도 안가봐서 이번 겨울에는 꼭 한 번 타보고 싶네요
굿럭님의 댓글의 댓글
굿럭 작성일
1박은 정말 빡센걸 다시 느꼈네요 ㅜㅜ
2박은 해야 스키도 오후권, 야간권 타고 내려오면 정말 좋을거 같네요.
스키장은 무주보다 강원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