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도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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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굿럭입니다.
다들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아직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이라 크리스마스가 특별하네요^^
아들이 와이프에게 산타할아버지가 없는거 안다고 엄마, 아빠가 선물주는거 다 알고 있다고 했다네요ㅜㅜ
그것도 작년에 초등학교 1학년때 ㅜㅜ
근데 아들에 저에게는 말을 안하더군요^^
산타할아버지에게 갖고싶은 선물 있으면 적어서 트리에 걸어놓으라고 했는데
적어서 걸어놓으면서도 아빠 이거 어때요? 저거 어때요?
말했던게 이거 사주세요. 저거 사주세요 였네요 ㅜㅜ
처음에는 책 두권을 이야기해서 쳑은 미리 사줬는데 그래도 크리스마스인데 책만 주기 머해서
레고 좋아하니 레고도 골라봐라고 했던게 불찰이였네요^^
크리스마스 전에 쿠팡에서 주문하고 조용히 집 펜트리에 숨겨놓고
주말에 가지고 놀아라고 23일날 아침에 줬네요^^
레고와 책을 같이 줬는데 책은 쳐다보지도 않고 레고 조립모드로~~
토요일날 뭐할까 하다가 서울의 봄을 볼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학교에서 단체관람을 하는 바람에 혼자서 극장에 갔네요ㅜㅜ
와이프는 아들과 서점에서 책보는 동안 저는 서울의 봄을 혼자 관람했습니다.
영화 시작하고 20분쯤 지났나? 심장이 쿵쾅쿵쾅하더니 끝날때까지 이어지더라구요ㅜㅜ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몰랐던 부분도 있었고 영화 끝나고 더 12.12사태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었네요.
이미 천만을 넘었지만 아직 안보신분들 있으시면 한번 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영화보고 나와서 집에서 치킨파티하며 아들이 좋아하는 영화한편으로 토요일을 마무리 했습니다.
일요일아침 오늘은 뭐할까? 하다가 아들이 몇일전에 사다놓은 호떡믹스를 꺼내며
호떡을 만들자고 하네요
크리스마스인데 이정도 쯤이야하고 만들어줬네요.
아들도 옆에서 같이 도와주고
사진하나가 세로로 찍혔네요^^;;
손에 반죽이 묻으니 기름칠을 하고 호떡믹스 하나 다 만드니 10개 만들어지네요.
만들자마자 5개 나눠먹고 5개는 다음에 먹기로~~
호떡먹고 양가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저녁늦게 집으로 돌아와 크리스마스 마티하며
나홀로집에 1편부터 3편까지 아들과 함께 정주행혰네요.
항상 크리스마스때 틀어주는데 1편과 2편은 정말 재밌게 봤는데
3편은 별로더라구요.
새벽 1시넘어서까지 다 보구 일요일 아침은 늦잠모드~~
원래 아침잠이 없어 6시에 일어났지만 다들 자고 있어서 저도 다시 누웠네요^^
아들이 12시에 일어나고 저는 12시 반에 일어나서 아점을 준비했네요.
전날 와이프랑 아들이랑 내기를 해서 와이프가 이겼는데 소원들어주기로 해서 ㅜㅜ
와이프가 아침차리고 깨워달라며 소원을 빌었네요 ㅜㅜ
제가 요리를 못해서 아침에 인스타로 폭풍검색을 해서 가장 쉽게 보이는 양파 달걀 덮밥으로 준비했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은 못찍었네요?
저는 솔직히 별로였지만 와이프는 먹을만하다고 하는데 다음에 또 시킬려고 그런거 같네요ㅜㅜ
늦은 아점을 먹고 티타임을 가질려고 하는데 와이프 전 학교 동료 선생님에게 전화가 와서
저녁먹자고 하는데 아직 시집을 안간 선생님이라 이건 무슨경우지?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저는 쿨하게 와이프에게 다녀오라고 보내줬습니다.
어차피 내가 못가게했어도 어차피 갔겠지만 그래도 쿨~~하게
그래서 아들과 머할까 고민하다 근처 극장에서 시간을 보내다 와이프와 같이 들어갈려고 영화를 예매했습니다.
급하게 아들이 보고싶어하는 영화 검색해서 예매하고 시간이 남아 바로 옆 이마트 장난감 코너 한시간 아이쇼핑~~
극장 옆에 아들이 좋아하는 트랜스포머 범블비와 한컷~
근처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음료는 미리 이마트에서 사고
영화에 빠지면 안되는 팝콘을 제일 큰놈으로 사서 들어갔습니다.
히터를 얼마나 세게 틀었는지 땀이 ^^;;
안그래도 몸에 열이 많은데 ㅜㅜ 배도 부르고 따뜻하니 잠이 오네요^^
영화보면서 3번정도 졸았는데 아들은 팝콘을 먹으며 재밌게 보네요^^
영화도 끝나고 와이프도 픽업해서 무사히 집으로~~
많을걸 하지 않았는데도 먼가를 많이 한 그런 기분?
아무튼 가족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가 그래도 많이 풀렸네요.
그래도 감기조심하시고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상 굿럭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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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래티님의 댓글
래티 작성일알찬 크리스마스 보내셨군요 ㅎㅎ
굿럭님의 댓글의 댓글
굿럭 작성일
알차게 보냈다기 보다 가족과 함께 보냈죠.
사실상 크게 한게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