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스토리17. 정읍 내장산 국민여가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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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옹골입니다
지난주에도 캠핑을 했네요
엄청 예약하기 힘든곳인데요.
와이프가 운좋게 취소건 줍줍했네요.
정읍 국민여가 캠핑장~!
토요일 1박 예약했다가 금요일도 비어있어서
연박을 위해 금요일부터 캠핑을 했습니당
와이프가 낮에 텐트를 쳐놓고 온다고 했고
저는 대전에서 업무 마치고 먼저 도착했네요^^
천사히어로즈라는 키즈카페가 있어서 인기가 많고
가격도 성수기 기준 2.5만이어서 저렴하고
시설도 좋아서 인듯 합니다.
와이프가 이렇게 쳐놓고 갔네요
뭔가 텐트가 힘이 없어보이고
비리비리한 느낌 ㅠㅠ
맨 끝쪽을 고정해야 하는데 가운데만 고정해놨더라구요
거의 안하느니만 못한 수준 ㅠㅠ
안에 이너까지 펼치고 짐까지 넣어놨는데...
여튼 다 꺼내고 수정하느라
한시간 넘게 걸렸고 그사이에 와이프랑 애들이 도착했네요
와이프 오고나서 한시간 정도 지나서야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네요
와이프도 2시간 가량을 텐트치느라 고생해서
뭐라 말은 못하고 ㅎㅎㅎ
말 조금 잘못하면 부부싸움각 ㅋ
애들 배고플까봐 고기 굽긴 했는데
애들 오자마자 김밥 먹어서 별로 안먹더라구요
17번째 캠핑인데 생각외로 애들이 고기를 잘 안먹어요 ㅠ
제 입맛엔 맛있기만 한데말이죠ㅎㅎ
9시경에 양치만 시키고 애들 재우기 시작했고
와이프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불멍을 준비했네요
뭐 안먹기는 뭐해서 예전에 사뒀던 염통을 구웠는데요
예상보다 맛이 없었고 와이프는 춥다고 텐트안으로 일찍 들어갔네요
너무 피곤해서 깊은 잠을 잤는지 비오는 줄도 몰랐었네요
아침에는 비가 안와서 애들은 신나서 돌아다니네요^^
토요일 출근을 위해서 부랴부랴 정리해놓고 나왔습니다.
오늘 손님도 오기로 했고, 차도 2대로 와서
전부 광주집으로 왔고 저만 출근했네요
임신중인 사촌 여동생 내외가 오기로 했었고
맛있게 해줄려고 고기를 구웠는데요
위경련이 있어서 고기 맛도 못보고 급하게 광주로 복귀했네요
불은 있으니, 목살을 구웠고
애들은 별 관심이 없네요 ㅠ
와이프가 처가에서 가져온 꽃게와 목살을 안주로
맥주한잔 하고 잤습니당
그리고 일요일 아침~!
텐트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천막집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것 같은 것이 있더라구요 ㅋ
너무 신기하고 웃겨서 조심히 사진 찍었습니다 ㅎ
그래도 멋져보이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10시 개장인 천사히어로즈 입니당
윗층에 부모 대기실도 있어서
개장 전에 대기하며 사진 남겼네요
큰애와 둘째가 재미있게 노는 동안
딸과 함께 2층 대기실에서 애들 보고 있고
와이프는 텐트 내부 정리했네요
그리고 놀이를 마치고 나서는
와이프가 애 셋 케어 하고 제가 정리해서
차에 넣는것 까지~!
형제들이 차 옆에서 쪼그려 앉아서
장모님이 해주신 누룽지 먹는 모습이네요
웃겨서 사진한장 남겼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번에 대식가 사촌동생이 급하게 가서
고기가 많이 남는 바람에
2층 친구 가족 초대해서 고기 파티했네요
그리고 그 사촌 동생에게 아기용품 많이 줬는데요
신랑이 바다낚시가서 잡았다고 참돔 회를 줬는데
양이 작긴 했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_@)
처가에서 간간히 자연산을 먹긴했는데 맛에 깜놀!!
알찬 주말 보냈네요^^
정읍 국민여가 캠핑장
가격 저렴하고(12월 비수기부터는 1박 2만)
사이트 넓고(7mX5m)
시설 깔끔하고
사이트 옆 공간까지 완벽해서
예약만 가능하다면
무조건 또 오고 싶은 곳입니당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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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굿럭님의 댓글
굿럭 작성일캠핑이 가고싶은건 고기때문 다른건 없네요 ^^
옹골님의 댓글의 댓글
옹골 작성일저도 고기엔 진심이니깐요.... 애들이 잘 안먹어서 다음엔 등갈비 준비해야겠어요
래티님의 댓글
래티 작성일애들이 아직은 입이 짧나봐요ㅠㅠㅋㅋㅋ 대신 먹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
옹골님의 댓글의 댓글
옹골 작성일그러게 말입니다... ㅠ 열심히 구우면 좀 먹어주징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