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프린팅에 실패한 이유] 1. 필라멘트 끼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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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에 입문한지 얼마 되진 않지만 그동안 실패담을 생각하며 하나씩 적어볼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처음이니만큼 아주아주 쉬운 필라멘트 끼우는 법을 해 볼까 합니다.
긴 머리를 휘날리면서 필라멘트를 끼우다가 옆의 프린터에 머리카락이 끼여서 몇가닥 상납을 하기도 하고..
안들어가는 필라멘트와 씨름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조금 받았더랬죠.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풀어볼까요?
일단 필라멘트를 자르는 방법입니다. 말린쪽을 기준으로 바깥쪽으로 날카롭게 잘라주어야 합니다.
저는 처음에 뭉툭하게 자르다가 귓동냥으로 날카롭게 자른다는 말만 듣고 반대로 잘랐다죠.
뭘 믿고 반대로 자르냐는 잔소를 듣고 난 후에애 자르는 법을 제대로 터득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 할 일이 휘어진 필라멘트를 살짝 펴 주는 작업입니다. 이 작업을 하지 않고 프린터에 장착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로 인한 수명 감축을 경험하게 됩니다. 펴지 않고 끼우면서 익스트루더 구멍만 바라보다가 옆의 프린터에 머리카락을 상납했죠.
필라멘트가 익스트루더를 지날때에는 필라멘트가 베어링의 가운데와 톱니바퀴를 정확히 지나가는지를 봐 줘야 합니다.
별것 아니라고 할지 모르겠으나 몇일전 톱니가 풀린줄도 모르고 그냥 집어넣었다가 출력을 망쳤다죠. 이건 비밀입니다.
불투명한 테프론 튜브 사이로 노란색 필라멘트가 보이나요?? 일단 여기까지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드는 생각은 과연 어디까지 필라멘트를 넣어야 하느냐가 문제입니다. 너무 안 넣으면 안들어갈것 같고
많이 집어넣으면 다른 필라멘트에 걸릴것 같은 느낌을 받죠.
그동안 저의 출력 실패의 원인중 하나가 이것입니다. 필라멘트를 끝까지 밀어넣어서 밑으로 실이 삐져나오는걸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끝까지 밀어넣어서 밑으로 필라멘트가 나오는걸 확인 한 후 5초동안 마음속으로 세어주세요. 압력이 빠지면 천천히 쓱 올려줍니다.
다시 올라왔죠?? 이 상태에서 다시 밑으로 1센치정도 이동해 줍니다. 필라멘트의 끝 부분이 위의 얄리3D글자 정도에 위치한다 싶게 넣어주세요.
그렇게 하면 필라멘트를 제대로 넣으신거에요. 저는 이 작업을 안하고 걸쳐만 놨다가 5색이 한번씩 출력될때까지 지켜봤어요. 이 과정을 거치지 않은 필라멘트는 뭉툭하거나
한쪽만 뾰죡해서 5킬로 안쪽에 걸려있을 수가 있는데 그동안은 원인은 알지만 방법은 몰랐던거죠.
이제 필라멘트는 다 넣었으니 출력을 걸어볼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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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얄리님의 댓글
얄리 작성일
필라 끝을 좀 펴주면 어디가 뾰족해도 큰 상관 없는뎅.... 약간은 둥그러진 입장에서는 바깥쪽이 날카로워야. 그 날카로운에 쪽이 말리면서 센터로 들어오기 때문에..
그냥 내 경험에서 그렇게 한게 필라가 잘 들어가더라... 라는 것이였우. ㅎㅎ
3D프린터 입문한지 얼마 안된 짧은기간에 운용 기능사도 따고 많이 늘었네...
법대로 보면 자네가 나보다 고수네. ~!!! 자격증이 있으니 ㅎㅎ
두꺼비경남고성님의 댓글
두꺼비경남고성 작성일저도 프린터 처음 입문할 때는 필라멘트가 튜브 입구에서 걸려서 들어가지 않는 통에, 여기까지만 넣는건가??? 했던 적이 있었더랬습니다... ^^
ooojjan님의 댓글
ooojjan 작성일
저는 필라 끝을 어느 쪽으로 자르느냐보다
둥근형태 반대 쪽으로 10도 쯤?살짝 꺽어 주는 게 더 잘들어 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