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스토리(6번째, 곡성 청소년 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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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캠핑 후기가 늦었네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캠핑은 아니고 첫 글램핑 다녀왔네요!
곡성 청소년 야영장입니다
보통 캠핑장이 1박기준 4만원 5만원 정도 하는데
이곳은 4인 기준 6만5천원이어서 굉장히 싸다는 느낌으로...
와이프가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문의해보니 6명까지는 문제 없다고 해서
친척 누나네를 불렀네요.
결국 울집 막둥이는 돌도 안되고 해서 인원으로 안 새어도 총 7명으로 정산했더니,
1.5만원 더 내고 눈치 안보고 즐겼네요.
토요일 오후에 준비를 마치고 출발하려는데
더운날씨에 둘째애가 춥다고 해서
바람막이까지 입혀서 출발했습니다
출발 후 한참 자더니 곡성 톨게이트 지나서
울면서 징징대는데 뭔말인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워낙 자주 징징대는 녀석이라... 그러려니 무시하고 있었는데
차에서 구토!!! ㅠㅠ
깜짝 놀래서 갓길에 차를 대고 수습했네요.
상당히 많이 토해서 나도 놀라고 아들 달래주고
토한 이후엔 와이프가 운전을... 제가 아들 안고 목적지까지 갔네요
건너편 건물 있는 곳이 목적지입니다
요런 글램핑 사이트 5개가 있는데 정중앙 자리였습니다.
글램핑장 입구에 있는 약도에요~
참고하시구요~ ^^
이제 좀 돌아다닐 줄 안다고 텐트에서 목을 내밀고 있네요
목 내밀고 아빠엄마 보면서 빵긋~~~ 웃었는데
엄청 귀여움^^ (내 새끼라 그렇겠지만요..ㅎ)
딸바보 준비중입니당^^
애들은 근처 냇가에서 한바탕 물놀이 하고
저는 바로 고기를 구웠네요
일주일동안 이 순간을 위해
소소한 다이어트를 하는 저로서는
매우 기쁜 순간이죠 ^^
삼겹살만 하기엔 너무 단조로워서
오늘은 오리로스를 준비했네요
새로 구매한 숯이 문제였던지... 여튼 불조절 실패로
이 사진 이후엔 검게 탄 오리로스가...ㅠ
그리고 싸다는 느낌으로 오리고기를 샀는데
요새 오리값이 많이 올라서 그런지
오리 반마리 정도에(오리업계에 있어본 전문가의 안목에서)
12000원 남짓했던거 같네요.ㅠ
넘 비싸~
오리로스 - 삼겹살 - 열빙어로 이어지는 테크트리는
나쁘지 않았네요
열빙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데
안주로 괜찮습니다.
가격도 착하구요
집에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서 드셔도 맛있구요
다만 숯 조절 실패로 마지막 열빙어는 너무 오랜시간에 걸쳐서 구웠다는...ㅎ
숙소에서 바라본 반대편~!
요긴 캠핑용 데크가 4개 정도 있었네요
요건 글램핑장
실내 찍은 사진이 없어서 이렇게라도...ㅎ
애들만 자는 모습이네요^^
밤 1시반까지 수다 떨다가 잤는데
매너타임이 지났는데
옆집이 더 떠들어서 울집의 수다는 묻혀버린...;;
일요일 사진은 거의 없네요 ㅠ
아침에 물놀이 한바탕 하고 조카와 울 아들들 나란히
아이스크림 먹는 사진 뿐...
그리고 짐 다 실은 마지막 모습 뿐
이상~!
어설픈 캠핑 후기였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저녁에도 아들 열이 떨어지지 않아
곡성 읍내에서 키즈 까스활명수와 해열제를 사와서 먹였는데
일요일까지 열이 있어서 코로나 검사까지 해봤네요
그리고 엊그제 화요일에 병원 갔더니
수족구..ㅠ
셋째도 전염됐고 ㅎ
버라이어티 하네요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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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래티님의 댓글
래티 작성일우와 열빙어는 처음 보네요 +.+ 가족들끼리 오순도순 캠핑(글램핑인가요?ㅎ)하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옹골님의 댓글의 댓글
옹골 작성일그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