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캠핑(Feat.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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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옹골이네요
엊그제 두번째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에 출장일정이 있어서 오후에 퇴근했는데
그마저도 집에서 바로 출발 못해서 6시 넘어서 출발했네요
목적지는 강진 청자골 오토캠핑장~!
광주에서 1시간 40분 걸리는 곳~!
캠핑도 초보인데 밤에 도착이라니...ㅠㅠ
도착하자 마자 원터치 텐트 펼쳐서
와이프가 10개월된 막둥이 케어하고 사이트 구축했네요
애들도 아침먹고 제대로 먹지 않아서 바로 불 피우고 사진 한컷 남겼네요
그래도 남는건 사진이니까!! ㅎㅎ
저녁이 되니 선선하기도 하고 해서 좋았네요
오히려 감기 걸리지 않을까 걱정해서 바람막이도 입히고
고기를 먹었네요...냠냠~~
잘려고 누웠더니 비 떨어지는 소리가 나더니 비가 내리더라구요.
날씨 정보가 변경되어서 토요일 밤부터 비가 오더라구요.
새벽에 일어나서 한컷~!! 데크가 모두 젖었네요
장비를 물려준 형과 통화해보니
그래도 타프를 치는 게 좋다고 해서 비 맞으며 타프를 설치했습니다
짜잔~!! 애들은 비 맞아도 좋은지 비맞고 돌아다니고
엄마 아빠는 감기 걸린다며 타프 안으로 들어오라고 잔소리 하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도 어렸을때 비맞으면서 놀던게 굉장히 재미있었다는....ㅎ
애들은 실내에서만 이렇게...
심심해하면서도 잘 지내서 좋네요^^
아버지 집에서 벽난로용 장작을 가지고 와서 피웠는데
연기는 왜 이리 많이 나는지...
다음 부터는 패쓰해야겠습니다.
와이프가 30초에 한번씩 연기 싫다고 해서..
서로 스트레스 받았네요 ㅠㅠ
하루 종일 비오고 해서
강진읍내에 가서 부족한 장 보고
커피도 사오고 도너츠도 사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른 저녁 강진읍에서는 고기를 사지 않고
가져온 것들 소진시키려고 구웠더니
나름 풍성한 한상이 되었네요
그리고 텐트 천정에서 비가 새고 ㅠㅠ
나중에 생각해보니 타프를 치고 나서부터 비가 새더라구요
형에게 물어보니, 천정에 빗물이 고여있으면 안된다고 ...
텐트를 조여서 바로 떨어지게 해야한다고..
초보가 또 하나 배웠네요
그리고 저녁 10시가 다 되어서 비는 그쳤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캠핑장 사람들 혼비백산~!
사이트 정비하느라 팩 다시 박고 조이고~~!!
그렇게 무사히 두번째 밤을 보내고
어제 아침 철거에 정신없는 와중에 한컷 남겼네요
아침 안 먹고 목포 처가로 가서 밥먹고 일정을 마무리 했네요
여름에는 모기와 벌레 때문에 힘들듯 하니...
이번달에는 열심히 다녀볼랍니당^^
댓글목록
얄리님의 댓글의 댓글
얄리 작성일
7,8년전 캠핑이 유행하던 시절에는... 주말에 비오면 다음날 아파트 광장에 젖은 텐트들이 즐비했던 기억이. ^.^
캠프 파이어 용 장작은 큰걸 가져가더라도 자잘한걸로 불피우는 와중에 1,2개만 넣어서 해야 함.
옹골님의 댓글의 댓글
옹골 작성일
건조는 아파트 광장에..ㅎ
연기가 나도나도 끝이 없어서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 ;;ㅋ
굿럭님의 댓글
굿럭 작성일
힘들었어도 가족과 즐거운시간을 보냈네요^^
비오면 운치는 있어서 좋은데 뒷수습이 힘들다는게 ㅜㅜ
그래도 나중에는 좋은추억으로 남겠죠^^
옹골님의 댓글의 댓글
옹골 작성일애들이 기억할지도 모르겠지만 재밌었다는 아이들때문에 힘이 나네요^_^)
다올디님의 댓글
다올디 작성일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네요.우중 캠핑을 제대로 즐기셨어요.
옹골님의 댓글의 댓글
옹골 작성일초짜가 즐기기엔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ㅎㅎ
래티님의 댓글
래티 작성일ㅎㅎ즐거웠겠네요~! 뒷정리가 귀찮을 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저는... 캠핑은 못할 것 같기도 ㅠㅠㅋㅋㅋㅋㅋㅋ
옹골님의 댓글의 댓글
옹골 작성일캠핑은 나를 위한게 아닌 가족을 위한것...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