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야구장을 가봤습니다.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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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저번주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만나서 이야기 하다가 야구장 이야기가 나왔었나 봅니다.

그래서 4월 30일 14시에 광주에서 기아 : 삼성 경기가 있어서 직관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몇번 갔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야구장을 못갔네요 ㅜㅜ

그렇다고 야구를 그렇게 좋아하는건 아닌데요.

뻥 뚫린 경기장에서 관중들 응원소리 그리고 먹는재미? ^^ 

그맛에 직관을 하는거 같습니다.

가기전에 빗발울도 떨어지고 바람도 불고 쌀쌀하더라구요 ㅜㅜ

더울까봐 아침에 반팔입고 나왔는데 야외에 그냥 있어도 쌀쌀한 날씨 ㅜㅜ

3루쪽 응원단석에 좋은 자리로 잡았네요^^

잠시 응원하다가 와이프 친구 1명이 30일이 아닌 29일로 예매를 해버린 바람에 자리를 옮겨야 했습니다.

3루 홈팀 선수들도 잘보이는 자리였는데 ㅜㅜ

그래서 1루쪽 원정팀 사람들이 별루 없는 곳으로 가서 응원을 시작했습니다.

역시 분위기가 1루쪽은 원정팀쪽이라 반대네요 ㅜㅜ

일단 치킨을 먹으면서 응원을 하는데 1회부터 점수를 내서 기분좋게 보다가 동점이 되어버린 ㅜㅜ

그래도 다시 각회 1점씩 내서 2점차 리드를 하고 있었는데

장현식 투수가 나와서 두타자 잘잡더니 3점 홈런을 허용해버리네요 ㅜㅜ

급 분위기 반전되서 응원은 안하고 먹기만 했네요 ㅜㅜ

결국 5 : 4로 역전패 당학고 경기가 끝났습니다. ㅜㅜ

경기장에서 아쉬워서 와이프 친구 내외 가족들과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수완지구에 있는 매월농장으로가서 오리고기를 배불리 먹었네요^^

1차 먹고 2차로 나주 혁신도시가서 또 한잔 하고 집에 오니 12시 가까이 되었더라구요 ㅜㅜ

일요일 아침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5월 첫날부터 계획했던 아침운동을 빼 먹을수 없어서

정말 힘들게 일어나서 나갔습니다.

정말 힘들게 나갔는데 그래도 아침 풍경에 즐겁게 걷고 들어왔네요.

2시간정도 걸으니 술도 깨고 좋더라구요^^

이제 버릇처럼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하는걸로 해야겠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의 시작이네요 모두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 5월이 되길 바랍니다^^

이상 굿럭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