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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한테 차키를 맡겼을때 발생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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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회원 등급안방마님
댓글 2건 조회 1,365회 작성일 20-11-25 11:09

본문

매주 화요일은 두 아이를 모시고 바이올린 픽업을 하는 날입니다.

 

6시 30분까지 장소에 도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5시부터는 저녁식사 준비를 해야 하고

 

5시 30분부터는 저녁을 먹기 시작해야 합니다.

 

아니면 차속에서 주먹밥같은걸 먹으면서 이동해야 하죠.

 

어제는 오랜만에 집앞에 자주 놀러오는 냥이들에게 사료를 상납하기로 결심을 하고

 

 큰애한테 차 키를 맡겼습니다.

 

둘째의 움직임이 느려서 먼저 보낸다해도 차에나 겨우 탈 시간이라고 생각한거죠.

 

길냥님들 사료를 상납하고 바로 주차장으로 가 보니...

 

우리차 바로 앞에서 차량한대가 멈추더니 아저씨 한분이 내리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큰애한테 " 왜 아직 안타고 있어?"라고 하면서 말을 거니..

 

다시 차를 타고 가시더군요.

 

아이한테 지나간 차량에 대한 이야기를 했더니..

 

안그래도 한동안 유심히 쳐다봤다고 하네요. (그래봤자 1-2분??)

 

요즘 중학생이 엄마 아빠차를 몰래 타고 나가서 사건사고를 많이 저지르다보니..

 

내심 걱정하셨나봅니다.

 

그냥 그러녀니 하고 넘기는 분 같으면 그냥 모른척 지나갔을텐데..

 

일은 생기지 않았지만 고맙다는 생각을 조금은 했습니다.

 

나쁜일이 발생한다면 말려주실 분 같았거든요.

 

차를 운전하면서 큰애한테 말했습니다.

 

"요즘 세상이 험해서 네가 걱정되서 내리려고 했었나보다. 엄마가 너한테 차키를 맡긴다는게

 

너를 믿기 때문에 맡길 수 있는것이다. 믿지 못한다면 절대로 먼저 차에 타라고 하지 않을것이다."라고요.

 

큰애가 커서 면허증을 타기 전까지.. 아이한테 차키를 맡길정도로 틀어짐 없이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추천2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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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리님의 댓글

얄리 작성일

당신이 좋게 생각하니간 그런거야..

삐딱하게 생각하면 내가 안 왔으면 울 아들에게 해꼬지 하려고??? 라고 생각 할수도 있는 세상인지라. ~!!

요새 애들에게도 더 신경써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고,

그래서 주말에라도 애들과 사무실 ??? 데이트라도 하려고 하네.

다들 많이 왔고, 많이 늘었네~!!! 또 즐겁게 하나하나 해쳐 나가도록 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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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님의 댓글

오야 작성일

큰 애가 커서 면허증도 있고 군대도 다녀와서 차 키를 맡길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늦게까지 안들어 오면 괜시리 걱정이 되더군요..ㅠ


그누보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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