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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 응급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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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회원 등급옹골
댓글 10건 조회 768회 작성일 21-10-01 16:37

본문

안녕하세요! 옹골입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첫째녀석이 마른기침을 하더니

 

어제 아침엔 둘째도 열이...!

 

아동병원 진료 후 등원 시켰는데 어제 밤에 39도를 넘나드는 고열이...

 

 

퇴근 후에 둘째 데리고 응급실로 방문했네요

 

애들 고열로 응급실 몇 번 가보긴 했는데 코로나시국이라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일단은 코로나 환자일 수가 있어서 그런지 선별 진료소를 거쳐야 하고

 

아기 고열의 경우 선별 진료소에서 바로 조치할 수 있는 병원이 정해져있는듯 합니다.

 

와이프가 119에 연락했더니, 2개 병원을 찍어줬다고 하드라구요. 

 

 

가까운 병원으로 갔더니 대기 환자가 많아서 다른 병원 가보라고 ...

 

다른 병원 가던 도중 보훈병원 응급실에 연락해놨다고 해서

 

그나마 가까운 보훈병원 응급실로 갔네요

 

20211001_162257.jpg

 

 고열이라 기력이 떨어져서 아빠만 찾고...

 

20211001_162316.jpg

 

 요건 해열 주사 맞고 나서~~

 

 부작용 있을 수 있다고 해서 10분 정도 쉬었다 나왔네요.

 

 

 새벽에도 열 계속 체크하고 자다깨서 해열제 먹였는데도 

 

아침에는 39.9도를 봐서 

 

오늘 아침엔 수액 맞혔네요 

 

20211001_162452.jpg

 

수액 맞기 위해 혈관 잡을 때 당사자인 아이가 가장 아프겠지만

 

발광하는 아이를 잡고 있는 제 마음도 많이 아프네요

 

다행히 한방에 끝나고 눈물흘리며 아빠한테 또 업어달라고 하네요

 

20211001_162513.jpg

 

 좀 안정됐는지 편안한 자세로 뽀로로와 면담을...ㅎㅎ

 

 

 

 병원에서 나가면서 하두 떼써서 

 

마지막에 혼냈더니 마음이 씁쓸하네요

 

제 부모님도 이렇게 절 키웠겠죠?

 

 

애를 키워야 어른이 된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불금 잘 보내시구요. 코로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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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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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티님의 댓글

래티 작성일

아이구 짠하네요 ㅜ.ㅜ 이 시국에 39도까지 열이 올랐으면 걱정 많이 됐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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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골님의 댓글의 댓글

옹골 작성일

그러게~ 셋째까지 감기 걸릴깜시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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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럭님의 댓글

굿럭 작성일

자식이 아프면 부모마음은 찢어지죠. 부모가 되어서야 부모님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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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골님의 댓글의 댓글

옹골 작성일

진작 알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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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전남나주님의 댓글

두꺼비전남나주 작성일

애들 아플때의 그 심정을 아이를 가져본 부모들은 다 공감할 겁니다... 애들을 위해서라면 대신 죽어도 기쁠 것 같은... 맘고생 정말 많으셨겠네요... 더는 아픈 일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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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골님의 댓글의 댓글

옹골 작성일

아이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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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아주님의 댓글

서연아주 작성일

아이도 옹골님도 고생하셨네요
저도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남의 얘기 같지가 않습니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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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골님의 댓글의 댓글

옹골 작성일

그러게요!

셋째도 있어서 전 이등병의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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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디님의 댓글

다올디 작성일

아프면 다 고생입니다. 가족 지키는 아빠는 절대 아프면 안되니 평소에 열심히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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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골님의 댓글의 댓글

옹골 작성일

그러게요. 아플 여유는 없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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