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리 대표님께... 진지하게 제안드리고 싶은 의견이 있습니다... > 자유게시판

• 목록

대표님께서 주신 귀한 기회를 계기로...

얄리 O2를 정말 제대로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계속 쌓이는 확신은...

"우와! 이거 정말 물건인데... 이거 정말 좋은데..."

마치 어느 광고 카피가 떠오르는 그런 믿음입니다...

이런건 정말 써봐야 하는데...

많은 분들이 이 좋은걸 써보고 알아야 하는데... 하는...

게다가...

멀티컬러라고하면, 다색을 고려해 멀티용으로 만들어진 컬러모델을...

상당한 시간과 재료의 소모를 초래하는 타워를 세워가며 인쇄하는 것이라는 인식에서...

(처음에 호기롭게 멀티에 뛰어 들었다가, 금방 그 열정이 사그러지는 큰 이유 중의 하나 일 겁니다)

여러 파츠들로 구성된 다색의 조립모델을 순차출력으로 한 판에 올려서 편하게 출력하면서...

타워로 인한 재료나 시간 낭비 없이 멀티컬러 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과...

최근의 컬러그림 액자나, 열기구처럼, 경우에 따라서는 약간의 혼색을 효과로 이용하면서 타워 없이 멀티를 활용할 수 있는 모델도 많다는 것...

더불어...

꼭 타워가 필요한 경우도 두타를 이용해 그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저의 포스팅을 통해 여러 3디 취미러들도 알게 되면서...

멀티컬러에 관심을 가지는 카페 회원님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이 좋은 얄리 O2를 제가 선듯 대놓고 권하기가 조심스러운 것은...

바로 그 가격때문입니다...

300만원이라는 가격이...

스틱과 같은 국내산 다른 프린터들이나, 큐비콘 등과 같은 다른 고가 프린터와 비교할 땐...

그 성능이나 기능 면에서 분명이 확실한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는 것이지만...

아직 3디 취미러들 중에는 고가의 스틱이나 큐비콘을 사용하는 유저층보다는...

엔더나, 사파이어, 킹룬 등과 같은 저가의 중국산 프린터를...

그것도 몇 푼 더 저렴하게 구입하려고 알리 세일기간을 기다려 직구를 하는 주머니 허전한 일반인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300만원은 쉽게 뛰어 넘을 수 없는 크나큰 진입장벽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얄리 O2에서 과감한 다이어트를 감행하여... 

조금 더 입문하기 쉬운 얄리 O2 보급형을 하나 만들어 주시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프레임도 그냥 일반 저렴한 프로파일을 이용한 개방형으로 앙상한 뼈대가 드러나게 하고...

제 경우 거의 사용도 하지 않는 터치스크린의 콘트롤러가 꼭 있어야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지금 위, 아래 두 개로 되어 있는 이 콘트롤러(?)도 줄일 수 있으면 저렴한 위에거 하나만 남기고...

파워나 보드도 그냥 다 드러낸 상태에서 보드엔 간단한 하우징만 해 주는 등...

마감재나 기본 골격 등에서 뺄 수 있는 살들은 모두 빼버리고...

대신 얄리 O2의 프린팅 성능을 보증하는 5kilo 스플리터나 xy 코어구조, 리니어 레일 같은 건 그대로 유지하는

이런 보급형 모델이 하나 있으면 어떨까? 

지금 열정을 쏟으시는 10색, 혹은 20색 등의 멀티컬러 프린터들은...

성공에 따른 대표님의 만족도나 혹은 얄리의 기술력 과시 등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이런 10색 이상의 멀티컬러 프린터가 형성할 수 있는 시장의 크기는 그리 넓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제가 그동안의 경험으로 판단하기에...

3디 프린터의 컬러는 지금 O2계열의 5색이 딱 적당하다... 아니 최선이다...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5색 멀티 프린터는...

지금의 O2보다 조금 더 살을 뺀 보급형 모델이 시장에 나온다면...

그리고 제가 경험하는 그 탁월한 성능과 효용성이 일반 유저들 사이에 조금만 입소문을 타게 된다면...

예상외로 빠르게 그 저변을 넓혀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99만원의 얄리 O2 보급형... 불가능할까요?

만약 그 정도의 가격대로 일반인들에게 얄리 5색멀티 컬러 프린터의 그 뛰어난 프린팅 성능과...

5색 멀티만의 다양한 효용과 활용성을 제공할 수만 있다면...

제가 그 출시 계획에서부터, 

얄리 O2를 사용하면서 알게된 유지보수 방법, 각종 요령과 활용법 등...

적극적으로 포스팅하고 공유하면서, 또 새로운 활용영역도 찾아가면서...

얄리 O2 보급형이 전국민의 3디 프린터가 될 수 있도록...

제2의 엔더3, 적어도 킹룬이만큼... 

3디 프린팅을 즐기는 웬만한 사람은 알거나, 소유하거나, 혹은 소유하고 싶은 1위의 프린터가 될 수 있도록...

O2 보급형 전도사라도 자청하고 나서겠습니다...

O2의 저변이 넓어지면...

자연히 멀티전용으로 나온 협력사 한일의 필라 판매도 크게 늘어나게 될겁니다...

혹시 압니까...

저렴한 보급형의 성공이 그 모태였던 고급형 O2, O3의 저변확산과 해외 진출까지 이끌어줄지... ^^

여튼...

혹시라도 시간이나 여유가 되시고, 원가 측면에서 그 가능성이 없지 않다면...

O2 보급형모델... 한번 만들어보시면 안될까요? 

이 좋은 걸 좀 더 많은 사람이 알게 하고 싶은 마음에 무리한 욕심을 한 번 부려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