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 O2 타워 업그레이드 한다고 종일 헛 짓 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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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디 프린터로 멀티컬러 출력을 하는 일과 관련된 것입니다...
하나의 노즐로 멀티 컬러 출력을 하려면, 필라멘트 색상이 바뀔때마다 노즐에 남아 있는 이전 색상의 잔류량을 짜내기 위해 프라임타워라는 것을 만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큐라에서 이 프라임타워가 만들어지는 매커니즘을 보고 첫 눈에 뜨악했습니다...
타워와 출력물의 높이를 맞추기 위해, 노즐에 남은 잔량을 짜내는 이유와 관계 없이...
타워를 위해 타워를 그리는 재료와 시간의 손실이 상당히 발생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파이선 이제 막 공부하기 시작했음에도... 무식하게 달려들어 두꺼비타워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툴을 하나 만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한 달은 다른 바쁜 일 때문에... 다시 만져보지 못하다가...
오늘 드디어 그동안 생각해 온 약간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시작했는데...
그 첫번째 목표는, 항상 좌측 전면으로 그 위치가 고정되어 있는 타워인쇄위치를...
출력물이 인쇄되는 영역의 중앙에서 Y축으로는 갠트리 간섭이 없는 가장 가까운 위치로 항상 동적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작업을 위해서는 우선 타워를 삽입할 출력물 지코드에서 이 출력물을 인쇄하기 위해 노즐이 옮겨다니는 좌표중 X Min, X Max, Y Min, Y Max를 찾아야 했습니다...
막 배우기 시작한 파이선으로 온갖 삽질과 대부분의 구글링으로 겨우 타워 초기버전 만들어 놓고...
다시 한 달여를 손 놓고 있었더니...
그나마 약간 감이 왔던 것도 전부 잊어버리고... 다시 처음부터 구글링해가며 하나 하나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그렇고 오늘 온종일을 씨름하며 겨우 작업을 마쳤는데...
수정한 프로그램으로 타워코드를 삽입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만들어지 지코드를 열어보다가 그만 뜨악~~~
제가 구글링으로 온갖 자료와 방법을 다 뒤져가며, 겨우 그 결과를 얻었던...
슬라이싱 된 출력물 지코드의 X, Y 축 최대, 최소 위치를 찾는 방법이 완전 헛짓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눈여겨 보지 않았던 슬라이싱 된 지코드 파일의 시작 주석부분에...
위와 같이 X, Y 축의 최소, 최대 위치와, Z 축 최고 높이까지 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더군요... ㅋㅋ
이 것도 모르고 저 값을 찾는 함수를 만드느라 오늘 한 삽질들을 생각하면... ㅠㅠ
오늘 종일 전 뭔 짓을 한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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